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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29 루시드 드림 - 자각몽


루시드 드림 Lucid Dream.docx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꿈을 꾸는 동안에는 그 꿈이 현실이라고 느낀다.

즉, 꿈을 꾸는 동안에는 자신이 꿈 속에 있다고 자각하지 못한다. 하지만…


루시드 드림(Lucid Dream)[자각몽(自覺夢)]이란.

꿈을 꾸는 도중에 스스로 꿈이라는 사실을 알고 꿈을 꾸는 것을 말한다.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자각몽


루시드 드림 Lucid Dream이라는 용어는 1913년 네덜란드의 내과의사이자 작가인

프레데리크 (윌리엄) 반 에덴 Frederik (Willem) van Eeden이 만들었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부 웹 페이지에는 데르베 드 생 드니(Marquis D´Hervey´ de Saint Denys´ Marie Jean Léon)라고 하는 프랑스의 중국문화학자라고 되어있으나

데르베 드 생 드니는 루시드 드림에 대해 개인적인 경험을 최초로 언급한 사람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데르베 드 생 드니의 이러한 업적으로 현대 루시드 드림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이렇게 오래 전부터 이 루시드 드림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가 많이 되어있어서 루시드 드림의 특징을 이용하여 정신과적 치료요법으로도 사용이 된다.




루시드 드림은 수면 중에 점차 꿈 속인 것을 자각하는 것 딜드(DILD: dream-initiated lucid dream)과

깨어있는 상태에서 바로 자각몽 상태로 진입하는 와일드(WILD: wake-initiated lucid dream)로 나뉜다.


딜드의 경우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꿈에서 루시드 드림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RC(Real Check)라고 하는 현실체크로 자각을 한다.

딜드를 꾼 후에 꿈 일기를 기록하면 꿈이 점점 선명하고 현실 같아진다고 한다.

(현실체크 RC는 영화 인셉션의 토템과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와일드의 경우 깨어있는 상태에서 세가지 단계에 거쳐 루시드 드림으로 돌입한다.


이완기 - 최대한 편안하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여 몸을 잠들게 해주는 것이다.

편안한 상태로 꼼짝하지 않고 누워있으면 점점 몸이 무거워지며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게 되는데 여기에서 절대 잠이 들면 안 된다.


과도기 - 안정기의 전 단계로 와일드를 하는 사람 중 이 시기를 못 넘기는 사람이 허다하며 과도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사람에 따라서 '삐-' 하는 소리가 들려올 수도 있고,

어딘가로 빨려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가장 많다고 하는 두 가지 현상은 소리가 들려오는 것과 눈앞에 이미지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이 때의 이미지는 책상에 엎드려 팔로 살짝 눈을 눌러보면 나타나는 화면으로 불꽃놀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다.

너무 집중해서도 안되고,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아도 안 된다. 단지 영화를 본다는 느낌으로 지켜 봐주어야 한다.


안정기 - 자각몽을 꾸기 바로 전 단계이다. 과도기를 지나는 중에 갑자기 주변이 조용해지는데,

이 때가 바로 과도기가 끝나고 넘어가는 안정기이다.

잠잠해졌다 싶으면 드림아이(dream eye)와 드림바디(dream body)를 꺼내야 하는데 실제로 일어나서는 안 되고 상상을 해야 한다.

이 방법이 어렵다 싶으면 자신의 앞에 문이 있다고 상상하고 그 문을 열고 들어갔으면 루시드 드림에 성공한 것이다.


영국의 꿈 연구가 Celia Green 실리아 그린은 1968년 그녀의 루시드 드림의 연구에서 이 주제에 대해 이전에 발행된 문헌을 재검토하고 자신의 연구 참가자들의 새로운 데이터들을 통합하여 이러한 꿈의 주요한 특성들을 분석했다. 특히 루시드 드림이 아주 독특한 경험을 하는 일반적인 꿈의 범주로 결론을 내렸고 급속안구운동(Rapid Eye Movement, REM) 수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밝혀질 것을 예측했다. 실리아 그린은 또한 거짓 각성(False awakening) 현상과 루시드 드림을 관련 지은 첫 연구자였는데 자각몽과 평범한 꿈 사이에 여러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자각몽은 비자각 상태의 꿈과 달리 합리적이면서 이야기 전개에 일관성이 있다. 또한 꿈을 꾸는 순간이나 나중에 회상할 때 놀랄 만큼 정교한 모습을 드러낸다. 자각몽 도중에 우리는 깨어있는 시간대의 생활이 지니고 있는 모든 기억과 사고 기능에 접근할 수 있으며, 잠자는 것과 깨어 있는 것 사이의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현재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식한다는 사실이다.

대체로 일순간 갑자기 이런 인식이 이루어진다. 일반적인 꿈에서 볼 수 있는 부정확하고 비논리적인 장면이나 사건이 눈앞을 스치는 순간, 수면자는 자신이 현재 꿈을 꾸고 있다는 걸 퍼뜩 깨닫는다. 흥분이 고조되고 정신이 확장되는 섬뜩한 느낌이 수반됨으로 해서 선명한 꿈 체험이 가능해진다. 마치 베일이 벗겨져나간 것처럼 색채는 생생하면서 밝은 빛깔을 띠고, 사물들은 깨어 있는 시간대에 지각하는 경험 이상으로 광채가 두드러진 명징한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주목할 점은 뒤이어 수면자가 꿈속의 사건들을 제어하는 능력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즉 수면자는 이제 어디로 갈 건지 무슨 일을 할 건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어떤 경험을 할 건지 직접 결정한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수면자가 명료한 꿈속에서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드러내더라도 꿈의 진행과정을 완전히 장악하지는 못한다. 가령 꿈에서 어떤 열대 섬을 방문하기로 작정하는건 가능한 일이지만, 막상 도착한 섬은 생시에 처음 보게 되는 여느 섬 못지 않게 온통 새롭고 놀라운 섬임이 밝혀지는 식이다. 1913년에 "루시드 드림"이라는 문구를 만들어낸 네덜란드 내과의사 윌리엄 반 에더는 꿈 세계를, "멋지게 모사하긴 했으나 자잘한 결점을 지닌 가짜 세계"라고 말했다. 일례로 이런 명료한 꿈을 들었다. 꿈에서 그는 자홍색 유리잔 하나를 깨려고 갖은 애를 다 썼는데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자신이 연기할 차례임을 깜빡 잊은 배우"처럼 몇 분이 지난 뒤에 다시 바라봤을 때는 어느 결에 그 잔이 깨져 있었다.

범세계적인 규모의 몇몇 종교에서는 자각몽을 신비주의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 힌두교와 불교에서는 명상능력이 뛰어난 신자들의 경우, 꿈꾸는 도중과 꿈 없이 자는 도중에 줄곧 의식을 유지하기 때문에 모든 꿈을 명료하게 경험한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일부 비교秘敎에서는, 꿈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는 경지에 오르면 생시의 세계에서도 겉보기에 불가해한 행동을 마음대로 펼쳐 보일 수 있다고 가르친다. 힌두교 신비주의자 가운데 어떤 이는 꿈을 지배하게 되면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마음대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이런 지배력을 활용하여 어떤 장소를 머릿속에 그린 뒤에, 다른 사람들이 눈으로 지각할 수 있는 실체를 지닌 "꿈의 육체"를 통해 그곳을 방문하면 된다는 것이다.



루시드 드림에 대한 잘못된 정보

-루시드 드림에 빠지면 깨지 못한다는 잘못된 속설이 있지만 전혀 근거가 없다.

-루시드 드림 또는 꿈 속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위험인물인 디스맨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퍼진 적이 있지만

이는 한 기업의 홍보를 위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과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가 잘못 퍼지면서 실제로 믿는 사람도 있다.

이 디스맨의 이야기는 실제로 기업의 홍보를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로 이 디스맨의 이야기가 가까이며 홍보를 위해 만들어냈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이 루시드 드림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거짓각성(False Awakening)이라는 꿈의 경험이 있는데 이런 꿈 역시 루시드 드림처럼 생생하고 분명한 장면으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꿈꾸는 자는 자신이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며, 현재 자신이 잠에서 깨어 있는 상태라고 믿는다.

그리하여 잠에서 깨어나고 세수하고 아침을 먹고 일터로 출발하는 장면 등을 매우 상세하게 꿈꾼다.

이 모든 것은 잠시 후에 잠에서 깨어나서 실제로 답습해야 할 과정이다.


이렇게 루시드 드림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와 더불어 이 루시드 드림에 대해서 회의적인 사람들도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 현상에 대해 잠자는 상태가 아니라고 제안하면서 잠깐 동안의 각성이라고 한다.

또한 철학자 노만 말콤 Norman Malcolm의 1959년 문서 Dreaming에서 꿈 보고서의 정확성 확인 가능성에 반대론을 폈다.

그는 ‘기본적으로 어떤 꿈에 대한 진술의 진실 기준은 그 사람이 말하는 것밖에 될 수 없다.’라고 지적한다.

즉, 루시드 드림에 대한 실험자들의 진술은 주관적임을 지적한 것이다.



자신의 꿈을 적당히 통제할 수 있고, 현실에서 이루기 어려운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루시드 드림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루시드 드림에도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거짓각성과 같이 생생한 꿈으로 꿈을 깬 다음에도 헷갈리기도 하며,

유체이탈(Out-of-body experience)과 같은 경험도 루시드 드림과 같은 생생한 꿈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루시드 드림 상태의 뇌파는 깨어있는 상태와 비슷하다고 한다.

이렇게 루시드 드림에 너무 빠지게 되면 극심한 피로와 더불어 일상생활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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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귀여운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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